
백석문화대학교 전경./사진제공=백석문화대
백석문화대학교가 6일 교내 백석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문학사 1074명, 간호학과 199명, 전공심화과정 58명 등 총 1331명이 졸업했다.
특히 20년간 천안시청 시설관리를 책임진 한기동 씨(60)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방을 포함한 20여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 관련 공부에 갈증을 느껴 대학 문을 두드렸다.
한 씨는 "일과 공부를 함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며 "즐겁게 공부했고 열심히 노력했다. 늦은 나이지만 학위를 받아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기신 총장은 훈사를 통해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도전하라"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이타적인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